한국 야구 팬이라면 최지만이라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최지만, 인천 동산고 출신의 1루수이자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안타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야구 중계를 아무리 뒤져봐도 그의 이름이 보이지 않죠.
이번 글에서는 군대, 약물 논란, KBO 진출 준비까지 최지만을 둘러싼 모든 이야기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최지만은 누구인가 — 기본 프로필과 MLB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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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991년 5월 19일생으로, 2026년 현재 만 34세입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2009년 곧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발을 들였습니다.
MLB 공식 첫 출장은 2016년 4월 LA 에인절스였고, 이후 뉴욕 양키스·밀워키·탬파베이·피츠버그·샌디에이고·뉴욕 메츠를 거쳤습니다.
통산 성적은 525경기 타율 0.234, 출루율 0.338, OPS 0.764, 홈런 67개, 타점 238개입니다.
홈런 67개는 한국인 타자 역대 2위로, 추신수(218개)에 이어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탬파베이 이적 후에는 5시즌 동안 414경기에서 OPS 0.783을 기록하며 리그 평균을 19%나 웃도는 성적을 냈습니다.
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당시에는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랐죠.
최지만 군대— 34세에 선택한 뒤늦은 병역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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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이후 미국 영주권을 취득해 병역 이행을 유예해 왔습니다.
아시안게임 병역 특례 기회도 있었으나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이 불발되면서 최지만 군대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2024년 6월 뉴욕 메츠 산하 AAA팀에서의 경력을 마지막으로 미국 커리어를 정리했죠.
최지만은 2025년 4월 25일 소속사 스포츠바이브를 통해 입대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2025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습니다.
그러나 입대 불과 3개월 만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2021년 받았던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 부위가 악화되어 병무청 재검 절차를 밟았죠.
그 결과 2025년 8월 26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으로 의병 소집 해제됐습니다.
전역 이후의 재활 현황
전역 이후 최지만은 바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무릎 재활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KBO 규약에 따르면 해외 구단과 계약한 선수는 마지막 해외 소속 시점으로부터 2년이 지나야 KBO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최지만의 마지막 미국 소속 시점이 2024년 6월이므로, 2026년 6월부터 KBO 입성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약물 논란 — 2014년 50경기 출장 정지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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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014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금지약물 양성 반응으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50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습니다.
최지만 본인은 자신이 복용하던 영양제를 제출하며 재심을 청구했지만, 사무국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이 논란은 2025년 KBO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KBO는 승부 조작·성범죄·약물 복용·음주 운전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 4대 원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선수 본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도, 메이저리그 공식 징계 이력 자체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논란이 남아 있습니다.
야구계 일각에서는 약물 복용 경력이 KBO 드래프트 지명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다만 1순위 지명보다는 중하위 순번에서 지명받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최지만 근황 — 울산 웨일즈에서 다시 그라운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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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근황은 2026년 4월 확인됐습니다.
최지만은 KBO 퓨처스리그팀인 울산 웨일즈에 입단하며 한국 야구 무대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입단 배경에 대해 그는 “나는 가르치러 온 것이 아니다. 나도 배우러 왔다.’라고 직접 설명했습니다.
“올해 드래프트를 하기 전에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 여름 생활을 해봐야 내 체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다.”는 거였죠.
일본과 대만 구단들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한국 야구 문화 적응을 우선으로 택한 결정이었습니다.
울산 웨일즈는 KBO 드래프트 참가를 앞둔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쌓는 곳으로, 최지만에게는 KBO 1군 진출을 위한 준비 무대입니다.
퓨처스리그를 통해 몸 상태를 증명하고 구단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현재 그의 가장 현실적인 과제입니다.
2026년 9월에 열리는 드래프트를 통해 2027시즌 KBO 1군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업계 전망 — 구단들은 최지만을 어떻게 보고 있나
야구계는 최지만의 드래프트 참가를 마냥 의례적인 절차로 보지 않습니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초부터 이미 복수의 구단이 최지만의 몸 상태와 재활 과정을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장타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그는 하위권 팀들에게 전력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습니다.
최지만의 2019년 커리어 최다 19홈런 시즌을 감안하면, 나이에 대한 우려를 성적으로 잠재울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KBO 필드 안으로 재기가 가능할지는 아직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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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구단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나이와 무릎 부상 이력 외에 약물 징계 경력이라는 도덕적 변수가 여전히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KBO 규정상 미국에서 받은 징계가 국내 출전을 직접 막지는 않지만, 구단 내부 평가와 팬 여론에는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계 다수 관계자들은 상위 라운드 지명보다는 중하위권에서 리스크를 감수한 구단이 선택하는 시나리오를 현실적으로 봅니다.
최지만 본인도 이 현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는 “어느 구단이든 지명해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겠다. 팬들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소중하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을 선택할 권리가 없는 드래프트 구조 안에서 꺼낼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말이었을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영상 출처 (yonhapnewstv23)
최지만이 요즘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은퇴가 아닙니다.
군 복무와 무릎 재활, 그리고 KBO 진출 준비라는 세 가지 과정이 겹쳐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35세를 넘긴 나이, 무릎 부상 이력, 약물 징계 경력이라는 세 가지 불리한 조건을 안고도 그는 국내 무대 복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울산 웨일즈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고, 2026년 9월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KBO에서도 그 끈기가 통할지는 2027시즌이 되어야 알 수 있습니다.
최지만 타석에 서는 순간이 오면, 그때 그의 실력을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