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남긴 한국 야구의 대표 마무리 투수입니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데뷔해 2025년 은퇴할 때까지 21년을 던졌습니다. 이 글은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와 팀별 연봉, 은퇴 후 근황, 그리고 과거 논란까지 사실만 담아 정리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는 국내를 넘어 일본과 미국에서도 마무리로 검증받은 흔치 않은 투수입니다.
오승환은 누구인가 — 별명 ‘돌부처’와 ‘끝판대장’
오승환은 1982년 7월 15일생으로, 단국대학교를 거쳐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습니다. 데뷔 첫해 신인왕에 오르며 곧바로 리그 정상급 마무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표정 변화 없이 공을 던진다고 해서 ‘돌부처’, 경기를 끝내는 존재라는 뜻의 ‘끝판대장’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시절에는 ‘Final Boss’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습니다.
그의 대표 무기는 ‘돌직구’라 불린 빠른 직구였습니다. 마무리 투수는 경기 막판 리드를 지키기 위해 등판하는 전문 보직으로, 이 역할과 관련한 용어는 야구 불펜 용어 정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승환 메이저리그 도전기
오승환 메이저리그 진출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는 이미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서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른 뒤 미국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한국인 마무리가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사례는 많지 않았기에, 그의 데뷔 시즌은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계보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오승환은 데뷔 시즌인 2016년 76경기에 등판해 79.2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습니다. ESPN은 그해 활약한 구원 투수 열 명을 선정하며 오승환을 9위에 올렸습니다. 당시 카디널스 단장이던 존 모젤리악은 영입 효과를 두고 “연봉 대비 최고의 효율을 봤다”는 취지로 평가했습니다. 이듬해 2017년에도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며 안정적인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
2018년 오승환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뒤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했습니다. 콜로라도는 투수에게 불리한 고지대 홈구장으로 유명하지만, 그는 이곳에서도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세 팀을 거치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통산 42세이브를 기록했고, 2020년 KBO로 돌아오기 전까지 빅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같은 시기 활약한 한국인 투수로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커리어가 대표적입니다.
오승환 연봉과 통산 기록
오승환 연봉은 리그와 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연봉은 약 250만 달러 수준이었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는 1+1년 최대 750만 달러(첫해 200만 달러 보장) 규모로 계약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는 약 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아래 표에서 데뷔부터 은퇴까지 리그별 성적과 연봉 흐름을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 시기 | 소속팀 | 주요 성적 | 연봉 · 계약 |
|---|---|---|---|
| 2005–2013 | 삼성 라이온즈 (KBO) | 277세이브 · 평균자책 1.74 | 데뷔 시즌 신인왕 |
| 2014–2015 | 한신 타이거스 (NPB) | 80세이브 · 2년 연속 구원왕 | 일본 첫 시즌 39세이브 |
| 2016–2017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 | 데뷔 시즌 19세이브 · ERA 1.92 | 연봉 약 250만 달러 |
| 2018 |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 | 시즌 중 트레이드 | 1+1년 최대 750만 달러(첫해 200만 보장) |
| 2018–2019 | 콜로라도 로키스 (MLB) | MLB 통산 42세이브 | 연봉 약 175만 달러 |
| 2020–2025 | 삼성 라이온즈 (KBO 2기) | KBO 통산 427세이브 (역대 1위) | 2025년 은퇴 |
| 한미일 통산 합계 | 549세이브 | ||
기록 면에서 오승환은 KBO 통산 427세이브로 역대 1위에 올라 있습니다. 여기에 일본프로야구 80세이브, 메이저리그 42세이브를 더해 한미일 통산 549세이브를 남겼습니다. 이는 한 선수가 세 리그에서 모두 마무리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오승환을 둘러싼 논란 — 마카오 원정 도박 사건
오승환의 커리어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2014년 시즌 종료 후 마카오에서 벌어진 원정 도박 사건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이 사건에는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등도 함께 거론되며 ‘도박 4인방’으로 불렸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오승환과 임창용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됐고, KBO는 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 경기의 50%(최대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오승환은 이 시기 메이저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징계는 KBO로 복귀한 2020년에 적용돼 그해 6월 초까지 출전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카디널스 단장 존 모젤리악은 이 사안을 두고 “말 그대로 단순한 카드 게임에 돈을 걸었던 것뿐”이라고 언급하며 비교적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출처: 나무위키 ‘오승환’ 문서)
오승환 은퇴와 21번 영구결번
출처: 스톡킹
오승환은 2025년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9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은퇴 경기와 함께 영구결번식이 열렸습니다. 그의 등번호 21번은 삼성 라이온즈 구단 역대 네 번째 영구결번이자, 팀 최초의 투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정근우·이대호·추신수·김태균과 함께 이른바 ‘1982년생 황금세대’가 모두 현역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은퇴 투어와 팬들의 배웅
출처: DUGOUTV
오승환은 은퇴에 앞서 KBO 리그 역대 세 번째이자 투수로서는 최초로 은퇴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8월부터 각 구단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과 팬들의 배웅을 받았고, 마지막 홈경기에서 성대한 은퇴식으로 21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은퇴식 당일에는 그의 아들이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마무리 자원으로는 김병현의 커리어가 함께 회자됩니다.
오승환 근황 — 은퇴 후 더 바빠졌다
오승환 근황을 보면, 은퇴 이후 오히려 활동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는 대구에 투수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오승환 퍼포먼스 랩’을 열고 유망주와 후배 육성에 나섰습니다. 운영은 삼성 라이온즈 출신 코치·트레이너들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유튜브 야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과 함께 합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25년 말 둘째 아들 소식을 전했습니다. 근황을 소개한 한 인터뷰에서는 “은퇴 이후 근육량을 유지하며 체중 5㎏을 감량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중앙일보)
다음은 오승환의 은퇴 후 주요 활동입니다.
- 대구 ‘오승환 퍼포먼스 랩’ 투수 아카데미 운영
- 예능·유튜브 방송 출연으로 대중과 소통
- 2025년 말 둘째 아들 출산 소식 발표
마무리 — 오승환이 남긴 것
오승환은 국내 최다 세이브 기록과 함께 한미일 세 리그에서 마무리로 검증받은 흔치 않은 투수로 남았습니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도전, 리그별 연봉의 변화,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도전까지 그의 발자취는 한 편의 야구 인생 그 자체입니다. 오승환의 커리어가 궁금하다면, 함께 활약한 추신수의 커리어 등 다른 한국인 빅리거들의 이야기도 이어서 확인해 보세요.







